행불선원 월호스님이 새책 '당신이 행복입니다'를 출간했습니다. 스님은 그동안 법문이나 기고 등을 통해 사람들이 추구해야 할 것은 깨달음이 아니라, 행복이라고 말씀해오셨습니다.
깨달음을 얻어야 행복해 지는 게 아니라, 행복해지는 것이 깨달음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또,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나'라는 존재를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나에게 닉네임을 붙여 '아무개'야 라고 부르며 달래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하고, 혼내기도 해야 한다는 것이죠.
관찰을 한 후에는 누군가에게 베풀라고 하십니다. '나'라는 존재의 허망함, '나'라는 존재가 없음을 느끼고 나면 다른 누군가를 위해 베풀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월호스님의 새책에는 이런 저런 스님의 행복학 개론이 숨겨져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휴가지에 한권 챙겨가셔서 행복을 찾아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