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YouTube subscribers that watch and like your videos
Get Free YouTube Subscribers, Views and Likes

매년 12월 호주 크리스마스섬 홍게 대이동! 환경스페셜 ‘크리스마스의 기적 홍게’/ KBS 20080319 방송

Follow
환경스페셜

국내 최초 환경 전문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 공식채널입니다.
구독/좋아요/알림설정!
▶구독:https://url.kr/ikg6th
▶방송다시보기(홈페이지):
http://program.kbs.co.kr/2tv/culture/...

▶ 매년 성탄절 무렵 크리스마스섬에서는 대자연의 기적이 일어난다. 1억 마리 홍게들 대이동을 사람들은 해마다 12월이면 당연히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10여 년 동안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백 년 안에 지구상에서는 홍게가 사라질 것이다. 현재, 크리스마스섬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홍게 이동 전 과정을 3개월 동안 밀착취재로 보여준다.

▶사람이 이룬 기적
아열대의 따뜻한 기후, 63%가 국립공원으로 잘 보존된 섬, 크리스마스섬은 홍게에게 천국과 같다. 그러나 1억 마리 홍게의 이동을 가능케 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주민들의 노력이다. 홍게 이동시기에 실시되는 도로통제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모든 도로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홍게를 도로 밖으로 옮겨준다.
주민들은 담을 넘어 정원으로 들어온 홍게에게 고무호스로 물을 뿌려주고 거실도 기꺼이 내어준다. 크리스마스섬 자동차는 홍게를 피해 지그재그로 운행을 한다.
아이들은 크랩송을 배우며 홍게 보호활동에 적극적이다.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노력이 홍게의 천국을 만든 것이다. 크리스마스섬 홍게는 자연의 축복만이 아닌 사람이 이룬 기적이다.

▶홍게 보호대작전!
크리스마스 섬은 펜스 공사가 한창이다. 홍게에게 이동통로를 만들어 주기 위한 방법이다. 본격적인 이동이 시작되면 1억 마리의 홍게 군단이 마을을 점령한다.
6킬로미터나 되는 긴 여정은 수난의 연속이다. 펜스 설치에도 불구하고 도로로 넘어 온 홍게가 자동차 바퀴에 깔리는 일은 흔한 일이다. 천적인 도둑게, 노란색 미친개미의 먹이가 되거나 심지어 같은 홍게에게 먹히기도 한다. 홍게를 보호하는 것은 크리스마스섬 주민들에게 의무이다. 학생들은 홍게 보호 스티커를 만들고 도로는 통제된다. 우회도로가 없는 주민들은 대부분 걸어 다닌다. 이 시기 제작진들도 무거운 촬영장비를 들고 걸어 다녀야 했다. 이 같은 노력은 지구상 유일한 홍게 번식지를 지키는 소중한 일이다. 자연에 순응하며 목숨을 건 여정은 인간의 보호 속에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다.

▶영원히 사라질지 모를 인류의 위대한 자연유산
육지게이지만 아가미 호흡을 하는 홍게에게 건조한 날씨는 치명적이다. 12월 우기인데도 28일간 계속된 가뭄은 홍게를 멈추게 한다. 35도를 육박하는 한낮 기온은 그 많던 홍게를 사라지게 했다. 숲과 해변에선 수 만 마리 홍게가 죽어간다. 최근 20년 동안 가뭄으로 인한 재앙이 점차 늘고 있다. 홍게 이동시기의 가뭄은 홍게에게 최대 위협이 된다. 성탄절의 기적, 홍게의 대장정은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유산이다.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 343회 ‘크리스마스의 기적, 홍게’(2008년 3월19일 방송)
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시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posted by assedleva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