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수리 현장 온라인으로 만나보세요. 문화재청은 수리중이거나 수리를 마친 문화재 현장 6개소를 유튜브를 통해 12월 8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합니다.

문화재청은 2014년부터 해마다 중요한 문화재 수리현장을 선정해 국민들에게 공개해 현장에 대한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문화재 전통 수리 기술의 우수성과 고유성도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공개를 중단한 터라, 그동안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대표적인 문화재수리 현장 6개소를 선정해 수리과정에 대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물로 제작했습니다.

▲ 2편은 경복궁 향원정(보물 제1761호)이다. 향원정은 건물 전체가 기울어져 기둥을 받치고 있는 주초석이 일부 침하되면서 건물이 남동쪽으로 기울어지며 뒤틀렸던 곳입니다. 향원지내 성토된 지형 위에 건립된 건물로 지반이 연약해 건물이 전체적으로 기울어졌고, 이로 인해 주요 목부재 결합부의 이완과 균열이 발생되고 마루, 난간, 창호 등 수장재의 뒤틀림과 부식이 심각해져 2018년 전체 해체보수를 시작해 현재 기초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2021년도 9월 수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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