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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심의 절창곡들[2] - 낙화유정 반달 뜨는 밤 서울은 왜 왔든가 울고 가요 추억의 탱고 화류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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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황제 남인수 남인영 TV

[가사자막] 황금심은 우리 가요사에서 찬연한 별의 한자리를 차지한 여가수이다.
그녀의 음성은 옥구슬이 구르는듯한 아름다운 소리다. 가히 민요풍의 노래는
이화자를 뛰어넘는 첫째 둘째를 다투는 가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다만, 수많은 노래를 불렀는데 아깝게도 범창이 너무 많은게 흠이다.
민요풍의 노래는 논외로 하고, 유행가요에서 곡의 멜로디가 수준이하인
곡이 많다. 원인은 무분별한 다작의 취입이 문제라 생각한다.
더욱이 노년에는 차라리 노래취입을 안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마저 든다.
비슷한 경우의 가수들이 있는데 장세정도 나이 들어 부른 노래는 듣기가
좀 민망하며 백난아 또한 그러하다. 남자가수로는 특히 손인호가 그렇고...

그녀의 대표곡인 '알뜰한 당신'은 첫취입 때는 잘불렀다고 하기가 어렵다.
물론 재취입은 무난하다. 히트곡 중에는 '삼다도 소식', '장희빈', '피리소리',
'대한 팔경' 등 수준급의 절창이 있기도 한데, 같은 곡이라도 어떤 노래는
듣기가 민망할만큼 실력이 떨어지는 노래도 있다.
그래서 난 항상 황금심을 첫손가락에 꼽지를 못한다.
잘부른 노래에서도 호흡이 불안하기도 하고 숨을 들이쉬지
말아야 할 곳에서 쉬는 경우가 흔하며 발음이 부정확 해서이다.

아무튼 지금 올리는 곡들은 크게 히트한 곡들은 아니지만,
중타는 친 곡들인데, 여섯 곡이 음성, 비브라토 모두 그야말로 절창이라는
표현에 부끄럽지 않은 특 수준급이다.
어떻든 대부분의 노래를 이렇게만 불렀다면 이화자를 제치고
신민요의 여왕도 될 수 있었으리라...
하여간에 그녀의 음성과 감정처리 및 가창력은 최고이면서도 어중간하다.

신민요의 여왕이라는 말은 이화자가 선점했고,
가요에서는 막상막하의 여가수가 여럿 있었으니...
하지만 오늘도 난 전성기 황금심의 절창곡을 즐겨 찾아 듣는다.

00:00 낙화유정 천 봉 작사 / 한복남 작곡

1. 낙화유수 뒷골목에 누구를 찾아
정든 고향 다 버리고 흘러온 타향
하롯밤 풋사랑을 화투장에 점을 치니
매조 날자 애태우며 매조 날자 애태우며
기대리는 여자라오

2. 칠보단장 벼개머리 나란히 누워
없는 정도 있는 듯이 아양을 떨며
하롯밤 풋사랑에 잘난 돈과 못난 돈에
짓밟히고 괄세 받는 짓밟히고 괄세 받는
나의 팔자 누가 아리

03:12 반달 뜨는 밤 朴英鎬作詩 / 文湖月作曲 재취입곡


대사 ; 하루 가고 이틀 가고 한달 가고 두달 가고
십년을 하루같이 기다리는 님의 순정
반달이 뜨는 밤은 잠 못들고 한숨쉬는 밤
낭자의 그 사랑을 낸들 어이 모르리

1. 오시마든 날짜를 달력에다 써 놓고
한 장씩 두 장씩 냉(넘)겨가는 심사를
아시나요 아시나요 모르시나요

2. 못 미더워 타는 맘 꿈자리만 들뜨고
의심 반 믿음 반 기다리는 심사를
아시나요 아시나요 모르시나요

3. 반달 뜨는 밤이면 뒷동산에 올라 가
저 달을 잡고서 울며 새는 이 가슴
아시나요 아시나요 모르시나요

06:59 서울은 왜 왔든가 월견초 작사 / 이인권 작곡

1. 오빠 아닌 님을 두고 아버님 두고
서울이 어데라고 나 여기 왔나
지난 날에 용서 비는 술취한 마음속에
감돌아 굽이치는 칠백리 낙동강아
내 고향 나룻배에 사공은 누구드냐

대사 고은정

산에 산나물 들에 들나물 나풀나풀 자른 댕기 꽃바구니 옆에 끼고
버들피리 불며불며 양지바른 뒷동산에 소꼽장난 하던 내 소녀 시절에
곱던 그꿈을 나는 어데다 두고 낮설은 서울에는 서울에는 왜 왔든가

2. 손을 잡고 한해 두해 자라난 내가
흙냄새 버린 그 죄 너무도 크다
사랑 아닌 사랑 앞에 순정의 꽃은 지고
낮설은 서울 찾아 두고온 낙동강아
내 다시 가더라도 못본 체 말아다오

10:33 울고 가요 유노완 작사 / 이재현 작곡

1. 속일 대로 속이고 울릴 대로 울리면서
천금 같은 굳은 절개 상처만 남겨놓고
이제 와선 가라고 이제 와선 싫다고
돌아서는 당신이 야속하다 원망스러
가지요 가지요 부디부디 잘 있어요

2. 꺾일 대로 꺾이고 밟힐 대로 짓밟히며
사랑에 버림 받고 쓰러진 이 내 몸이
몸부림을 친다고 땅을 치며 운다고
돌아서는 당신이 다시 올 리 없으련만
마지막 한마디 이름이나 불러주어요

13:40 추억의 탱고 이부풍 작사 / 이경주 작곡 / 재취입곡

(대사 김성원)
세월도 가고 청춘도 가고
사랑도 노래도 갔단 말인가
아니다 아니다 그래도 내 가슴에
어렴풋이 남아 있는 것은 그것은 추억이었다

남극의 정사가 담뿍 담긴 야자수 그늘 밑에서
행복을 속삭이던 그리운 그 시절 추억의 탱고
내 가슴속에 안기어 온다

1. 야자수 그늘 밑에서 둘이서 놀던 그때가
뚜렷이 내 눈 앞에서 그 시절 노래를 부른다
아~ 아~ 지금은 추억만 남었다
그 옛날 그 시절 노래 또다시 부른다

2. 흐르는 달빛 아래서 사랑을 부르던 꿈이여
아직도 나의 가슴은 그 시절 노래를 부른다
아~ 아~ 지금은 추억만 남었다
그 옛날 그 시절 노래 또다시 부른다

16:55 화류백서 야인초 작사 / 이정화 작곡

1. 일부종사 원앙 같이 맺지 못한 죄로서
밤 늦은 경대 앞에 긴 한숨 절반
누굴 위한 화장이냐 몸부림이드냐
황금에 울고 웃는 화류계를 왜 왔소

2. 화류백서 붓을들고 어머님 전 상서에
한 글자 한 마디가 눈물이 절반
이 못생긴 딸자식을 용서해 주소서
어머님 속여 놓고 화류계를 왜 왔소

posted by teriacasd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