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농부다 246회] 서울대 박사 밀양으로 귀농했습니데이

대학에서 베트남어 학과를 전공했던 윤영 씨는 서울 대학가에서 생활하다가
우연히 근처 대학교에 ‘농업자원경제학과’에 관심이 생겨 대학원에 진학하였습니다.
그 후 농어촌공사에서 일하며 2년 반의 대학교 석사과정이 끝난 뒤에
베트남 현지 유통 회사에서 한국 농수산 식품 마케팅팀장으로 일했습니다.

그 이후 다시 서울에 돌아와 대학교 박사 과정을 하며 귀농을 결심한 윤영 씨.
학업과 귀농 준비를 병행하며, 조력자이자 농사 스승님인 부모님의 응원 덕에 서울 생활을 접고 밀양에 내려와 농부가 되었습니다.

10년 전 스마트팜 도입 초기 시절, 스마트팜 농사에 도전했다가 한 해 농사를 망치신 경험이 있어 스마트팜에 도전하는 것을 꺼리시는 부모님,
그에 반해 윤영 씨는 최신 기술들이 모두 집약된 스마트팜에 도전하고 싶다고! 그래서 올 5월에 스마트팜 혁신 밸리에 지원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생각하게 된 이유는 윤영 씨 농장의 자립과 교육받고 직접 경험해 보기 위함입니다.

윤영 씨는 농촌 생활이 너무나도 만족스럽지만, 농촌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해 속상하다는데요,
농촌 생활이 조금은 불편하지만, 재미있다는 것과 일이 단지 고되고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윤영 씨
이를 알리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만들려고 준비 중인데요, 이번에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마을 홍보 영상을 촬영할 예정!
지역을 돌아다니며 마을의 명소들을 소개하고, 주민들의 간단한 자기소개를 들으며 앞으로 새로 돌아올 사람들을 반깁니다.

박사 과정을 끝낸 후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한 지 이제 2년 차,
사랑하는 농촌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농사짓고 싶다는 윤영 씨의 농장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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