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니의빵사냥 #후쿠오카 #후쿠오카빵집
안녕하세요! 하오니의빵탐험입니다.
오래 걸렸습니다. 후쿠오카 빵사냥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3일동안 11곳의 베이커리를 다녀왔고 이제 89곳 남았군요
후쿠오카에 가볼만한 빵집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 중 제가 다녀오고, 맛있게 먹은 빵들을 소개해봅니다.

00:00 시작
00:11 벨 에 비앙 Bel et Bien
01:10 파티스리 조르쥬 마르소 Patisserie Georges Marceau
02:38 동크 DONQ(하카타 한큐백화점)
03:55 스톡 pain STOCK
07:25 아맘다코탄 Amam Dacotan
09:10 그린빈투바 초콜렛 Green bean to bar Chocolate
10:45 메종 카이저 Maison Kayser
13:00 블랑제리 폴 보퀴즈 Boulangerie Paul Bocuse
14:46 애프터눈 티 베이커리 Afternoon Tea Bakery
16:09 앙리 샤르팡티에 Henry Charpentier
17:02 딘 앤 델루카 Dean & Deluca

일본의 빵은 정말 개성이 넘치고 다양합니다. 물론 어딜 가나 겹치는 빵들도 있습니다. 팥빵, 메론빵, 식빵, 명란바게트 등등.. 그러나 그런 빵들도 가게마다 자신의 색으로 만든 것이어서 모두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었던 부분이었습니다. 한국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6할이 어디 스타일, 어디에서 배워서 만드는 느낌이 강해서
새로운 것 좋아하는 저에게 일본 빵 사냥이 무척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분들은 정말 말랑하고 부드러운 빵을 선호하는 것 같았습니다. 바게트, 사워도우마저 말랑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서 판매하는걸 보고 사람들의 선호에 따라 다르게 만들 수 있는데.. 싶더라구요. 원래 이런 빵이니까 무조건 이런 맛 이런 식감이어야해! 라는 생각을 어느정도 조금 내려놓게 됐습니다.

일본빵이 한국 빵에 비해 많이 저렴하다고 하는데, 저렴한 것들도 분명 몇 가지 있습니다만 마트빵(양산빵)이 아닌
베이커리빵의 경우 크기가 한국 빵의 1/2, 1/3입니다. 객단가가 낮은 것이지 결코 가격 자체가 저렴한 것은 아닌듯 합니다. 그러나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는 저로서는 많은 빵들을 작게, 조금씩 먹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 일본 소비자들은 가격 민감도가 높은 편이라, 아주 소폭의 가격 상승에도 구매가 급격히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 경쟁 대신 품질 경쟁으로 소비자를 유치하는 전략을 주로 사용한다고 하니, 아마 빵 가격도 그런 선이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일본은 정말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빵을 사고 먹습니다. 이미 식생활에 빵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자국의 원재료(밀, 유제품)를 사용하니 대부분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하는 우리나라 베이커리와 가격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빵이 많이 비싸다는 것은 여러 데이터들이 증명해주고 있지만, 단순히 하나의 이유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튼! 후쿠오카 빵사냥 정말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즐겁게 시청해주시고 좋아하는 빵집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오늘도 즐거운 빵탐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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