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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인천뉴스 이정윤 기자]

[기사내용]
김혜진 앵커)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데요.

영종 지역 주민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건설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공정률이 67%를 넘어 개통에는 차질이 없어 보이지만,
계획했던 일부 시설들이 취소돼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 현장입니다.

지난해까지 해상 작업을 위한 가설 교량과
교각 공사 등 하부 공사는 모두 끝난 상황.

올해는 사장교 주탑과
교량 상부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1공구와 2공구 모두 정상 추진되면서,
현재 공정률은 67%를 넘은 상황.

영종지역 주민단체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공사 상황을 점검했는데,
계획대로 내년 12월 개통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당초 제3연륙교를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미디어파사드 등
일부 시설 계획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영종 주민들은
관광형 교량 기능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 김요한 l 영종총연 정책위원장 ] 00:01:
"영종 쪽의 미디어파사드, 이 미디어 파사드가 중요한 것은

야간 관광의 핵심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미디어 파사드가 없으면 야간 관광은 이제 이루
어지지 않겠죠. 그래서 이것이 지금 빠진 것이 확인이 됐고
요.
또 하나는 하늘 자전거, 이 하늘 자전거는 싸시이드파크 쪽
으로 이전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하늘그네 이것도 지금 빠진 상황입니다.”

인천경제청은
"영종 쪽 하부 가설 교량을 안전상 철거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예정됐던 미디어파사드 계획이 취소되고,
일부 시설은 영종씨사이드파크로 옮겨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상전망대 등 주요 시설은
당초 예정대로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이정윤입니다.

[촬영 편집: 이민혁 기자]


(2024년 9월 30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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