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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 한국사 319회] 칠천량해전 원균은 어떻게 되었을까? feat 코를 베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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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토리facstory

원균이 선택한 것은 될 대로 돼라는 식의 자포자기식 출정이었다.
"에라 모르겠다! 전군 출격 준비하라 우리 수군은 부산을 친다."
휘하 장수들이 결사반대하였다.
"안됩니다. 그건 죽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난들 어쩌겠느냐? 위에서 까라 하니 깔 수밖에"
"거절하십시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통제사이십니다. 이곳 사정을 설명하여 못 간다 하십시오!"
"나더러 이순신처럼 되라는 것이냐? 잔소리 말고 출격하라! 판옥선이 160척이고 거북선이 3척이나 된다.
그냥 힘으로 밀어붙여도 어떻게든 될 것이다!"
1597년 7월 14일 새벽 삼도수군통제사 원균과 휘하 장수들은 마침내 출격하였다.
한산도에서 출발하여 견내량을 넘고 칠천량을 지났다.
원균은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이후 마땅한 전공을 세우지 못했다. 권율에게는 곤장까지 맞는 치욕을 맛보았다.
장수와 병사들은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과연 원균이 큰소리쳤던 것처럼 이순신보다 훌륭한 지휘를 할 것인지...
하지만 원균 휘하의 조선수군은 처음부터 삐걱댔다.
"너무 먼 길을 강행군했습니다. 격군들이 너무 지쳐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휴식을 해야 합니다."
"곧 부산이다. 쉬긴 뭘 쉰단 말이냐? 잔소리 말고 진격하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쉬지 않고 진격하였다. 격군들은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부산에 다다를 무렵 일본의 함선이 몇 대 보였다. 원균이 명하였다.
"저놈들부터 깨뜨린다. 진격하라!"
일본 함선은 재빨리 달아났다. 이미 지친 조선수군은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그냥 멀리 도망이라도 간다면 포기라도 하지... 일본함선은 잡힐듯 잡힐듯 하면서 계속 달아났다.
원균은 약이 제대로 올랐다.
"어서 저놈들을 잡아라! 없는 힘까지 쥐어짜내 속도를 올리란 말이다!"
지도: 국토정보플랫폼

#칠천량해전 #원균 #이억기 #배설 #도요토미히데요시

posted by ressopet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