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YouTube views, likes subscribers in 10 minutes. Free!
Get Free YouTube Subscribers, Views and Likes

십자가 그늘 아래 (찬송가 415장) - 이 광야 같은 세상에 늘 방황할 때에 주 십자가의 그늘에 내 쉴 곳 찾았네.

Follow
박강우TV

엘리자베스 클레페인(Elizabeth Cecelia Douglas Clephane, 1830~1869) 작사, 프레데릭 메이커(Frederick Charles Maker, 1844~1927) 작곡의 찬송가 415장, ‘십자가 그늘 아래’입니다.
이 곡은 찬송가 297장 ‘양 아흔 아홉 마리는’을 작사했던 ‘엘리자베스 클레페인’이, 39세의 젊은 나이로 죽기 한 해 전인 1868년에 작사했습니다. 그 후 4년이 지나 1872년에 익명으로 발표되었는데, ‘국경선에서의 숨결(Breathing on the Border)’이라는 제목으로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에서 발행하는 가정잡지 ‘가정의 보화(Family Treasury)’에 처음 실렸습니다.

엘리자베스 클레페인은 1830년에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보안관이었던 아버지 앤드루 클레페인(Andrew Clephane)의 셋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평소 몸이 허약했으며, 39살이라는 아까운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는 보육원에서 자선단체의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질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클레페인은 자신의 재산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는데 사용할 정도로 심성이 고왔고, 밝은 성품을 지녔던 여인이었습니다. 비록 병약했으나 그녀의 시는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고, 그녀가 쓴 은혜로운 찬송 시는 지금도 성도들의 가슴을 울리며 불리고 있습니다. 정작 그녀 자신은 본인의 찬송 시가 사람들에게 감동과 은혜를 주는 찬송가로 불리고 있는 것을 모르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본래 5절의 가사로 쓰였지만, 우리 찬송가에는 2절과 3절이 빠지고 1절, 4절, 5절의 가사만이 번역되었습니다.

‘가정의 보화(Family Treasury)’ 편집자인 아넛(W. Arnot)은 ‘십자가 그늘 아래’의 찬송 시를 보고, 그의 잡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이 시는 젊은 크리스천 숙녀가, 삶의 막바지에 이르러 믿음으로 바라보는 하늘나라에 대한 자기의 소망과 경험을 표현한 것이다. 그것은 바닷가 모래밭에 찍혀 있는 그의 발자국과 같다. 그 발자국은,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광야 길을 인도하시어 영원한 저 나라에까지 이어지도록 도와주신 것이다.’

이 은혜로운 찬송 시에 곡을 붙인 사람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새 찬송가 415장의 곡조는 프레데릭 메이커(Frederick Charles Maker, 1844~1927)가 작곡했습니다. 그는 클레페인의 찬송 시인 ‘십자가 그늘 아래’에 곡을 붙여서 1881년에 ‘브리스틀 곡집, The Bristol Tune Book’의 부록에 3세기의 순교자 성 크리스토퍼의 이름을 따라 ‘성 크리스토퍼, ST. CHRISTOPHER’라는 곡명으로 처음 실었습니다.

프레데릭 메이커는 1844년에 영국 글라스터셔의 브리스톨(Bristol, Gloucestershire)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부터 아름다운 미성의 목소리를 타고났으며, 브리스톨 대성당의 소년독창자(Boy's Soprano)로 오랫동안 활동했습니다. 유명한 음악 출판인이면서, 오르간 교사였던 알프레드 스톤에게서 오르간을 배워 오르간 연주자로 교회에서 30년 동안 활동하다가 1910년에 은퇴했습니다. 클립튼 대학(Clifton College)의 겸임 음악교수를 역임했으며, 브리스톨 자유교회 음악협회를 결성하기도 했습니다. 1927년에 자신이 83년간 살았던 브리스톨에서 세상을 떠나기까지 ‘갈대밭 속의 모세, Moses in the Bulrusher’라는 칸타타를 비롯하여 수많은 송가와 찬송 곡을 작곡했습니다.

#박강우TV #십자가그늘아래 #찬송가

posted by h1n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