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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소원 이것뿐(찬송가 450장) - 내 평생소원 이것뿐 주의 일 하다가 이 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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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우TV

작사 미상, 칼 글레저(Carl G. Gläser, 1784~1826) 작곡의 찬송가 450장, ‘내 평생소원 이것뿐’입니다. 1908년에 장로교와 감리교 양 교단이 최초로 합동해서 만든 찬송가 155장에 처음으로 채택된 찬송입니다. 이 찬송은, ‘아즈먼(AZMON)’ 곡조에 맞춰서, 한국교회 초창기 누군가가 작사한 한국 찬송입니다.
작사자는 단순하고 간결한 가사 안에, 이 세상 사는 동안 오직 주님을 위해 일하다가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이 소원이라는 간절한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작사자는 알 수 없지만 그 마음이 찬송을 부르는 저와 모두에게 전해지는 은혜의 찬송입니다.

이 곡의 작곡자는 독일 출신의 칼 글뢰저(Carl Gotthelf Gläser, 1784~1829)입니다. 그는 아버지에게서 작곡을 배웠고,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학교(St. Thomas' School)에서 공부한 후, 모교에서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등을 가르쳤습니다. 코랄 음악의 작곡가와 지휘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이 곡을 작곡한 곡조의 원제목은 ‘AZMON’이었습니다. 로웰 메이슨(Lowell Mason, 1792~1872)이 1839년에 칼 글뢰저의 이 곡조를 편곡하여, 그가 출판한 ‘현대 시편가, Modern Psalmist, 1839’에 ‘내 하나님, 어찌 그리 위대하시온지요! My God, how wonderful Thou art’의 곡조로 처음 사용한 것입니다. ‘AZMON’ 이란 말은 신명기에 나오는 지명으로, 우리 성경에는 ‘아스몬’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칼 글뢰저가 작곡한 이 곡조는 여러 편의 가사로 쓰여, 우리 찬송가에 실려 있습니다. 새 찬송가 23장, ‘만 입이 내게 있으면’ 450장 ‘내 평생소원 이것뿐’ 통일 찬송가 170장, ‘구주여 크신 인애를’ 등의 곡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찬송가 450장 ‘내 평생소원 이것뿐’은 여수 애향원 교회 손양원 목사님이 좋아하고 즐겨 부르던 찬송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찬송에 대한 손양원 목사님 부부의 짤막한 일화가 있어 소개합니다.
손양원 목사님이 나병 환우들과 함께 지내면서 가난한 자들에게 모든 것을 나누어 주다 보니 가정 형편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모님이 “문둥이 그것들이 최고고, 여편네는 아무것도 아니제”, “또 전부 줘 버렸제”라고 잔소리를 할 때마다 손양원 목사님은 ‘내 평생소원 이것뿐’을 불렀다고 합니다. 2절과 3절은 울면서 부르고, 2번째와 3번째 부르기 시작했을 때에는 책상을 치며 불렀다고 하네요.

인터넷 검색에서 찾아본 짧은 일화지만, 오늘날 목회자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것을 어쩔 수가 없네요. 제 마음은 진심으로, ‘내 평생소원 이것뿐 주의 일 하다가 이 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이렇게 찬양하고 부르짖는데, 정작 내 삶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눈물이 납니다.

#박강우TV #내평생소원이것뿐 #찬송가

posted by h1n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