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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인사이드] 스마트폰 의존 심해져…5명중 1명은 ‘위험’ / KBS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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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우리 아이들 코로나19 탓에 밖에 나가 마움껏 놀지 못하다보니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다섯 명 중 한 명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위험군으로 분류될 정도입니다.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닌데요. 시력은 물론이고 수면, 체중관리, 친구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어린이 병원입니다.

진찰을 기다리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데요.

스마트폰으로 게임뿐 아니라 모바일 메신저나 동영상 등을 즐기다 보면 몇 시간은 훌쩍 지나갑니다.

[김성현/서울시 양천구 : “(스마트폰은 하루에) 3~4시간? 아니 5시간 (정도 해요.) 게임이나 동영상 위주로 봐요.”]

[정혜민/서울시 구로구 : “(스마트폰은) 새벽까지 사용해요. 재밌어요. 그냥 애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좋고...”]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5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 127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난 학생들은 22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5명 가운데 1명은 스스로 조절이 어려울 만큼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중독돼있다는 건데요.

[김래선/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장 :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사용을 하면서도 계속 허전한 마음이 있고, 또 우울감과 불안감을 경험하는 심리적 문제가 있거나, 학업이 저하된다든지 아니면 가족 간의 갈등이 심해진다든지, 시력이 저하된다거나 거북목 증상이 심해지는 등 신체적으로 몸이 아플 경우에는 스마트폰에 과의존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한번 생각해 봐야 될 것 같고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은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시력 저하’인데요.

지난해 한 어린이 전문병원이 초등학생 7천여 명의 건강 상태를 살펴봤더니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근시가 된 비율이 크게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근시’는 맨눈 시력이 0.7 이하인 상태를 말하는데요.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급증한 게‘소아 근시’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파란빛은 생체리듬을 깨트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신체적 발달 또한 늦출 수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 또한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백정현/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학습, 수면, 비만 그리고 사회성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활동량이 줄고, 늦은 시간에 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면 시간도 줄어들고 이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계속 즐거움을 추구하는 뇌만 발달하게 돼서 통제력을 작용해야 되는 전두엽의 성숙을 지연시킬 수도 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은 충동을 조절하는 게 상대적으로 어려운 만큼 생활 습관 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엔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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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마트폰중독 #시력저하

posted by invocare1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