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구주 출장을 마치고 귀국 바로 다음날 찾았습니다
제가 다니는 스시야 런치 중 최고가라서 자주는 못가는데
작년 23년 7월 방문 이후라 Net으로는 6개월만 이네요

이제는 익숙한 "스시정용관" 카운터
메인 공간과 완전 분리되어 나름 프라이빗 카운터인데
이날 총 5명이 서브를 받았습니다

정셰프님의 서브는 여전히 잔잔한 듯 하면서도
중간중간 유머코드도 넣는 등 자연스럽게 진행되었고
높은 가격대 만큼 재료들도 수준급이었습니다

이날은...예전 방문 때의 아쉬움(?)을 달래듯
4일된 전어에 10일된 것까지 서비스로 맛보았는데
거칠지 않게 은은하게 올라오는 멸치향이 예술이었습니다

또한 이날은 첫 스시였던 광어가 가히 역대급이었는데
끝물이라셨지만 개체도 4kg이라 엄청난 두께임에도 불구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에 끝단에 단맛도 돌더군요

저와는 가장 긴 연을 갖고 있는 정셰프님을
가격 압박으로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꾸준하길 바라며
항상 기원하지만 언젠가는 오너셰프님이 되시길...ㅎ

가격: 런치/150, 디너/270 (천원)
휴무: 셰프님 일정 확인 필요
주차: 지하주차장 (2시간 반 지원)

318 Dosandaero, Gangnamgu, Seoul
G2CP+PJ Seoul

#스시 #스시코우지 #정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