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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에 1000만 원.. 비싸도 자리 없다’ 지방 학생들이 호텔 투숙까지 하며 서울에 유학 오는 이유?ㅣ대치동 입시 학원의 하루ㅣ교육격차ㅣ다큐멘터리 K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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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Documentary

※ 이 영상은 2023년 2월 22일에 방송된 다큐멘터리 K – 교육격차 3부 : 인(in)서울이 뭐길래의 일부입니다.

아침 5시 30분. 아직 이른 시간에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 남성이 방마다 문을 열고 아이들을 깨운다. 방마다 2~3명씩 잠들어 있던 아이들은 졸린 눈을 비비며 서둘러 씻고 가방을 챙겨 같은 버스에 오른다. 그리고 버스는 호텔에서 멀지 않은 강남의 학원가 앞에 선다. 그리고 그때부터 자정이 다 될 때까지 아이들은 하루를 학원에서 보낸다. 이렇게 호텔과 학원을 오가며 하루하루를 입시 공부 속에 파묻혀 보내고 있는 이 아이들은 모두 지방 출신이다.

대치, 목동 등 이른바 교육특구라고 하는 곳에 살지 못하는 아이들은 입시 공부를 하면서도 늘 ‘교육특구만의 정보와 학습 방법’에의 갈증에 시달리고 그로 인한 학업 성적의 격차가 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그래서 그러한 지역 차이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방학에는 서울로 올라와 호텔에서 숙식하며 교육특구의 입시 교육을 받고자 한다. 실제로 주요 명문대의 대부분의 합격생들이 수도권 출신인 현 상황 역시 그곳에 속해있지 못한 아이들을 끊임없이 불안하게 만든다.

입시대학 진학취업의 연결고리 속에서 거의 대부분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 특히 서울로의 인구 이동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는 ‘대한민국 제2의 수도’라는 부산 역시 피해 가지 못했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로 이어지는 대학 서열은 1970년대에는 ‘서부연고...’로 시작했다. 한때 누구나 가고 싶은 대학 서열 2위였던 부산대의 지위는 오늘날 수험생들에게 ‘서부연고’가 그렇듯 낯선 모습이다. 교육, 특히 입시와 관련된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에 몰려있는 상황 속에서 지방대와 지방의 몰락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 프로그램명 : 다큐멘터리 K – 교육격차 3부 : 인(in)서울이 뭐길래
✔ 방송 일자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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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encilahu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