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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과 배경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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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han Kims Inner Communication Meditation

한국어로는 처음으로 번역되는 루퍼트 스파이라의 명상 책이 얼마전에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being aware of being aware)"입니다.
이 책은 "직접적인 길(direct path)"를 통해서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행복과 즉시 하나가 되는 길을 보여 줍니다.

스파이라는 아드바이타 베단타 철학의 불이론에 대해 일상적이고도 쉬운 말로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루퍼트 스파이라의 강의와 명상을 들어왔습니다.
제가 아직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은, 말하자면 저의 명상 선생님들 중의 한 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지만 커다란 울림을 주는 그의 책 "Being aware of being aware"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추천해주었습니다.

마침 한국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명상 관련 책이어서 저는 수년 전에 여러 출판사에 스파이라의 책 번역 출간을 제안했었습니다.
루퍼트 스파이라의 명상을 한국 독자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출판사에서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거의 1인 출판사에 가까운 아주 작은 출판사 대표님께서 이 책에 관심을 보이셨고 제가 번역을 맡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내면소통 책 원고 작업을 해가면서 명상하는 마음으로 수시로 스파이라의 책을 읽었기 때문에 쉽게 번역을 해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작고 짧은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번역을 하게 되니 용어 선택 등에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역주를 달게 되었고,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번역을 완성했습니다.
완성된 번역 원고를 출판사에 넘긴 것이 3년 전의 일입니다.
그런데 출판사의 사정으로 그동안 출간이 계속 미뤄지다가 이제서야 드디어 번역 원고가 빛을 보게 되었다는 소식을 얼마전에 듣게 되었습니다.

배경자아의 핵심은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입니다 (being aware of being aware).
물론 배경자아는 알아차림 자체보다는 더 넓고 크고 깊은 개념입니다.
우리의 의식 저 너머까지를 아우르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나'는 분명 존재합니다.
나의 자율신경계를 관할하는 '나'는 직접적인 알아차림의 대상이라 할 수 없지만 분명 우리의 배경자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내면소통의 "배경자아" 개념과 스파이라의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개념 사이의 기본적인 공통점과 미묘한 차이점을 동시에 음미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내면소통 167쪽)
배경자아와 경험자아의 관계는 영화관의 스크린과 그 스크린에 비치는 영상에 비유할 수 있다.
배경자아는 스크린과도 같다.
스크린은 항상 거기에 있으며 그 자체에는 어떠한 이미지도 색깔도 모양도 없다.
그렇기에 영사기를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다양한 이미지를 그대로 담아낼 수 있다.
스크린에 비치는 영화 내용이 바로 ‘경험자아’다.
스크린 위에 시시각각 나타나는 영상은 우리 의식에 끊임없이 드러나는 경험이다.
영화를 볼 때 우리는 스크린을 바라보면서도 영화에 집중하느라 스크린의 존재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스크린이 거기 그렇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언제든지 알아차릴 수 있다.

배경자아와 경험자아의 관계는 바다와 파도의 관계에 비유할 수도 있다.
바다는 항상 변함없이 거기 그렇게 존재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은 바다의 표면에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파도다.
파도가 일렁일 때 우리는 그 파도를 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다.
이 파도와 저 파도를 구분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개별적인 파도는 곧 사라지고 만다.
파도와 바다는 서로 구분되지만 그러한 구분은 일시적인 것일 뿐 근본적인 구분은 아니다.
바다와 파도는 실상은 동일한 존재다.
파도가 일렁이는 것은 바다의 수면에서뿐이다.
수면 아래에는 거대한 바다가 고요하게 존재한다.
깊은 바닷속에는 고요함과 평화가 존재한다.
마치 스크린 자체에는 아무런 영상도 없는 것처럼 배경자아는 그 자체로서 평화롭고 고요한 존재다.

(내면소통 565쪽)
내면소통은 나 자신과의 대화다.
내가 스스로 나 자신을 알아차리는 자기참조과정을 하기 위해서는 관찰 대상이 되는 나와 관찰하는 나를 구분하고 분리하는 훈련을 먼저 해야 한다.
배경자아와 경험자아 혹은 기억자아가 한데 어우러져 같이 작동하는 한 내가 나를 알아차리고 바라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경험자아나 기억자아를 알아차리는 배경자아를 분리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나중에는 배경자아나 경험자아가 결국 하나의 덩어리임을 깨닫게 되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둘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알아차림의 주체와 알아차림의 대상이 하나임을 깨닫기 위해서는 우선 둘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루퍼트 스파이라 관련 자료:
루퍼트 스파이라 웹사이트: https://rupertspira.com/

행복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 Where to Find Happiness  

당신의 본성 자체가 행복입니다
   • Your Nature is Happiness: Rupert Spira  

평온함과 행복으로 가는 직접적인 길
   • The Direct Path to Peace and Happiness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 What is Liberation?  

명상이란 무엇인가?
   • The Highest Meditation | Rupert Spira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이 최고의 명상
   • Meditation: Being Aware of Being Awar...  

알아차림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특별한 수행이 아니다
   • Abiding as Awareness is a Non Practice  

불이론이란 무엇인가
   • An Introduction To NonD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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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hljebi3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