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4년차 직장인입니다. 오랫동안 부서에서 막내로 지내다 드디어 신입사원이 들어와 굉장히 기뻤습니다. 그런데 후배가 자꾸 저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네요. 예를들어 둘이 있을 때 업무 지시를 하면 자기 업무가 아니란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서로 도와서 마감 시간에 맞춰 일을 끝내야 하는데 약속이 있다며 그냥 가버린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상사와 있을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 상냥하니 기가 막히고 속이 터지네요.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딱히 잘못한 건 없는데요. 선배로서 위상을 세우면서 후배와 잘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죠?”

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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