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비디오
이 애니는 1988년 OVA로 발매된
애플 시드입니다.
감독은 카타야마 카즈요시
원작은 공각기동대의 원작자로 유명한
시로 마사무네.
애플 시드는 그의 출세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각기동대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데,
애플 시드 22세기,
공각기동대는 21세기로,
애플 시드는 공각기동대의 미래를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가 작가인지라,
메카의 사실적 묘사가 뛰어나고,
온갖 전문용어가 난발 되어,
원작이든 애니든,
지문을 이해하는데, 한참 걸리네요.
애플 시드 OVA는
원작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애니에선 설명이 없지만,
올림푸스는 인간이 설계한 도시이며,
가이아 또한 인간이 설계했습니다.
입안자 중 한 명이 듀난의 아버지이며,
바이오로이드 중,
듀난의 아버지 DNA를 가진 이들도 상당히 많죠.
참고로 듀난의 아버지는 올림푸스의 초대를 거절했습니다.
바이오로이드는 자신을 인간들의 도구라 이해하고 있으며,
그 사실을 숨기려 하지도 않고,
도시 인구의 80% 이상이
바이오로이드라는 사실도 처음부터 밝혀,
애니처럼 듀난이 놀라는 장면도 없습니다.
애니와는 다르게 "가이아"가 폭주해,
다각 포대로 "바이오로이드" 생산 시설
"타르타로스"를 공격하는데,
이는, "가이아"를 보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입법부의 7명의 장로들이,
멸망해가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인류를 바이오로이드와 마찬가지로
몸과 마음을 제어하는
"인류 적정화(엘피스) 계획"을 제안하는데,
계획의 타당성을 분석하던 가이아는
바이오로이드를 인류의 적으로 판단,
일부 바이오로이드에게 최면을 걸어
다각 포대에 무기를 장착하고
바이오로이드 말살 작업을 시작하며 폭주하게 되죠.
듀난과 브리아레오스,
총감의 활약으로
가이아는 정지되며 사건은 마무리되지만,
올림푸스가 인류의 사회성을 실험하는 장소가 아닌,
바이오로이드의 사회성 실험을 위한 장소가 아닌가 하는
의문점을 남기게 되죠.

이상 정오비디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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