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가오는 추석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안산시와 경찰, 소방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경찰은 특별치안활동을 펼칩니다.
소방은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경계근무에 나섭니다.

이제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안산시는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합니다.

안전사고와 응급진료, 생활폐기물 처리와 교통 등
10개 분야, 25개 부서에 대책반을 꾸리고
24시간 재난 상황실을 가동합니다.

특히,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상록수보건소와 단원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반을 편성합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등
6개 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원활한 교통 흐름과 범죄예방을 위해선
안산도시정보센터의 CCTV 영상 정보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전덕주 / 안산시 행정안전교육국장]
"아울러 방범 CCTV를 저희가 19개소에 74대를 신규 설치했고
전체는 8,250대의 CCTV를 설치해서 현재 운영 중에 있습니다."

단원경찰서와 상록경찰서는
연휴 기간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 활동을 벌입니다.

특히, 다문화특구에 대한 민관경 합동순찰을 통해
외국인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전홍 / 안산단원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연휴 기간 빈 집, 상가털이 절도범과 금은방 등
현금 다액 취급 업소의 강절도 사범과
생활 주변 흉기를 이용하는범죄 등입니다."

안산소방서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기간에
모두 23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명이 다치고 약 1억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합동 점검과
특별 경계근무를 통해 화재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김영현 / 안산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연휴 기간에는 관계자가 부재기 때문에 1건이라도 화재가 나면
큰 화재, 초기대응이 안되기 때문에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산시는 연휴 기간 첫날인 14일과
추석 전날인 16일에만
생활폐기물을 수거합니다.

연휴 기간 동안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시청과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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