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3회
0:00 인트로
2:04 제10장 앤, 용서를 빌다
20:14 제11장 주일학교에 대한 앤의 느낌
33:04 제12장 경건한 맹세와 약속
48:31 제13장 소망하는 행복
1:00:42 제14장 앤의 고백
1:21:52 클로징

마릴라가 앤을 키우기로 결심하고 나서 레이첼 린드 부인이 찾아 온 날, 사건이라면 사건이라 할 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직선적인 레이첼 린드 부인이 앤의 외모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마구 떠들어‍댔거든요. 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남의 외모에 대해 그렇게 자신의 생각을 대놓고 말한다는 것은 참 피해야 할 일인데 말이죠. 게다가 앤에게는 가장 컴플렉스인 빨간 머리, 주근깨, 말랐다 이 3종 세트를 한 번에 터뜨렸으니 말입니다.

“얼굴을 보고 데려온 건 아닌가 보네요. 그건 확실하군요, 마릴라. 어쩜 이리도 깡마르고 볼품없게 생겼을꼬. 어머나 세상에, 무슨 주근깨가 이렇게 많니? 머리는 또 왜 이렇게 빨갛다니, 무슨 홍당무도 아니고.”
어휴, 정말 너무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나중에 레이첼 린드 부인이 앤에게 잘 해 준다고 해도 이 부인은 별로 좋아하게 될 것 같지 않네요. 솔직함을 내세워서 남의 감정을 생각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것은 남을 대하는 좋은 태도는 아니니까요.

예의바른 모습을 보이지 않고 대들었던 앤은 린드 부인에게 용서를 빌기 전에는 이층에서 내려올 수 없는 벌을 받게 되었는데요......

[빨간 머리 앤] 도서 정보
종이책 http://www.yes24.com/Product/Goods/64...
전자책 https://ridibooks.com/books/166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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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의 빨간머리 앤은 출판사의 허락을 받고 낭독하였습니다.
❖ BGM Credit
행복이 열리는 날_심유한, 공유마당
소_전재승, 공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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