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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하니가 국내 아이돌 최초 국정감사에 나섭니다.

하니는 오늘(15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직접 증언합니다.

환노위도 최근 뉴진스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주장한 따돌림 의혹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하니를 비롯해 김주영 현 어도어 대표도 출석한다. 하니가 주장하는 아이돌 따돌림 대응 부실에 대해 첨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회는 전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회의장 질서유지 및 증인, 참고인의 신변 보호 등을 위해 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취재가 제한된다"며 양해를 구했다. 하니가 참고인으로 출석하는 만큼 안전 관리를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앞서 하니는 지난달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소속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하이브 산하 빌리프랩은 공식입장을 통해 "아일릿 의전 담당 구성원은 뉴진스 멤버에게 무시하라는 발언을 한 적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35명을 의결하며 뉴진스 하니를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문제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또 어도어 김주영 대표 역시 문제 대응 부실을 이유로 같은 날 증인 채택됐습니다.

이후 하니는 뉴진스 팬 전용 플랫폼 '포닝'을 통해 "나 국회에 나가기로 했어. 멤버들과 버니즈(팬들)를 위해 내가 선택한 길이야"라며 자신의 결정을 팬들에게 알렸다. 그는 "혼자 나가서 잘 해결하고 돌아올게.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오고 싶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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