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에 미국 UCLA 전자공학과 교수로 임용이 예정된 전자공학자의 논문이 실렸습니다.

뇌 신경과 헤모글로빈의 농도 관계를 규명한 이 논문은 '뇌'도 '회로'이기 때문에 '전자 회로'처럼 회로도를 만들어 살펴 볼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논문의 주인공은 한인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美 스탠퍼드 의과대학과 공대 전자공학과 종신 교수로 임용된 이진형 교수입니다.

이 교수는 이 연구를 더 발전시켜 뇌전증, 치매, 알츠하이머, 자폐증 등 중증 뇌 질환을 뇌 회로를 분석해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그 치료 가능성을 소개하는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 '사이언스' 11월 4일자에 '뇌 연결성'을 다루는 특집 주제로 게재됐습니다.

K 피플에서는 전자 공학자인 이진형 교수가 불치의 병으로 알려진 중증 뇌질환 치료에 도전하게된 계기와 과정을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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