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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며느리에게 생긴 일] 옛날이야기 세계민담 / 잠잘 때 듣기 좋은 이야기 연속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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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야화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부잣집 며느리에게 생긴 일] [젊은이와 거위] [아가씨가 된 거미] [우물요정과 방앗간 아가씨] 외

옛날 담양 땅, 어느 마을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아이구, 저 여편네가 우리 집 조롱박을 가져가더니 아직도 안 가져오네."
"뭐여, 내가 언제 가져갔다고 그래, 사람 잡네."
"고창 댁, 어제저녁에 왜 남의 땅에 들어와 호박을 따간 거여."
"뭐라구, 그게 왜 남의 땅이여, 우리 땅에 있는 호박을 딴 거지."
"아니, 저 집 얘들은 왜 그런다냐, 버릇이 없어, 어른을 보면 인사하는 꼴을 못 봤어."
이렇게 마을 여자들이 시시콜콜, 잔소리를 해대며 남의 흉을 보다 보니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을 정도로 싸움이 잦은 바람에 남자들은 골치가 아팠다.
그 말썽 많은 마을에는 천석꾼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양지바른 곳에 우뚝 서 있는 그 집을 가리켜 사람들은 양짓말 부자집이라고 불렀다.
무엇하나 부족할 것 없는 부자였지만 손이 귀한 집안이라 자식이라곤 느지막이 얻은 3대 독자 외아들뿐이었다.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장성하자 부부는 며느리를 얻어 자손을 많이 두는 게 소원이었다.
"우리 덕출이 서둘러 짝을 찾아줘야겠소."
"그래요, 영감, 순창댁한테 알아봐야겠어요."
[부잣집 며느리에게 생긴 일]중에서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민담 #잠잘때듣는이야기

posted by callipygian13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