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45m짜리 크지 않은 방파제 외항 테트라포드 지대 중간~끝 구간에만 릴찌낚시 마니아 13명이 줄줄이 서서 벵에돔을 공략하고 있다. 가을이 되면 풍경이 또 달라진다. 릴찌낚시 마니아 13명이 선점한 낚시자리 13개를 차지하기 위해 무늬오징어에깅 마니아들이 도전장을 던진다. 감성돔, 볼락, 학공치 조황도 나쁘지 않지만 대탄방파제 양대 낚시 대상어는 누가 뭐래도 '여름 벵에돔'과 '가을 무늬오징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