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사용을 권장합니다.
*각 영화별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ime List]
0:00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어느 여름날

4:48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또 다시

9:28 마녀배달부 키키 바다가 보이는 마을
(오케스트라 ver)

13:26 이웃집 토로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

17:36 천공의 성 라퓨타 너를 태우고

23:00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27:46 마녀배달부 키키 엄마의 빗자루

31:19 이웃집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

35:32 마녀배달부 키키 따스함에 둘러싸인다면

40:46 이웃집 토토로 산책

45:23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생의 회전목마

47:44 벼랑 위의 포뇨 벼랑 위의 포뇨

51:25 마녀배달부 키키 바다가 보이는 마을
(피아노 ver)

56:0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언제나 몇번이라도

1:00:48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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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영화는 행복하고 아름답지만 보고나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공허함이 있는거 같아요. 영화 속 세계에서 빠져나오기가 가장 힘든 영화랄까 .. 어렸을 때 엄마가 ‘이웃집 토토로’를 비디오로 자주 틀어주셨는데 그 영화 속 장면들이 제 기억 속에 남아서 실제 제 동생과 저의 어린시절이라고 착각했던 적도 있었어요. 커서 영화를 다시 보고 그게 영화였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을 때는 기분이 되게 이상하더라구요.

어렸을 때는 너무 순수해서 영화와 현실이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에 감상이 단순히 재밌다는 것에서 그쳤다면 어른이 되고 나서 본 지브리 영화는 현실과는 크게 괴리감이 느껴지는 정말 판타지 그 자체의 영화여서 더욱 여운이 남고 많은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지브리 영화가 주는 상실감과 공허함을 너무나 사랑하는 제가 뽑은 플레이리스트 입니다. 공부할 때 틀어놓으시거나 그냥 플레이리스트로 들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늘 행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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