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소이~ ‍♀

잘 지내셨나요?
비오는 월요일입니다.
봄비라고 위안 삼아 볼게요 :)

지난 한 주는 내내 뜨개질과 함께 했어요.
대단하고 멋있는 걸 만들지는 않았지만,
제게 필요한 작은 소품을 만들었고 직접 사용하니 나름 뿌듯하더라구요.

조금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고자 했던 뜨개질.
저는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 만족하고 있어요.

실수로 빠트린 코가 있다면 다시 훌훌 풀어서 새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인생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회의감 가득한 마음이 들다가도,

정말 그런 인생이라면,
지금처럼 열심히 살았을까,
매순간 진심으로 대했을까,
끝까지 달려보지도 않고 금방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무언가의 어떤 끝이란 것은 볼 수도 없고 보려고 하지도 않는 인생을 살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수가 있을지언정,
늘 진심을 다했다면 굳이 실을 풀어 새로운 삶을 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영상에는 더 깊은 이야기는 담지 못했지만,

(늘 철없고 푼수같이 엉망인 브이로그지만..)
삶을 대하는 태도가 가볍지만은 않음을,
당신을 대하는 마음이 늘 진심임은 알아주시기를.

늘 평온하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변함없으며,
그 가운데 또 만나기를 빕니다.

참, 구독자가 늘어나면 뜨개질 선물 이벤트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또 푼수같은 소리를 늘어놓으며 마무리합니다... 그럼 이만 ... 안녕히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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